현재 세계가 오해하는 한국역사와 문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참한역사미디어 댓글 0건 조회 399회 작성일 23-06-08 19:56
유튜브출처 : https://youtu.be/02YxVXcSbN4

본문


[윤명철교수의 역사대학] 현재 세계가 오해하는 한국역사와 문화


한국 고대사 연구의 반성과 대안

 

고대사 연구는 문헌의 사실여부를 고증하는 작업을 뛰어넘어 문헌의 왜곡된 상태 및 과정을 찾아내고, 문헌에 담긴 진실을 파악하는 일이 필요한 시점이다. 아울러 역사학의 목적, 역할, 그리고 관점과 시대구분론 등을 포함하여 사관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고대사연구를 위해서는 행동주의 역사학이 필요하다. 진실을 규명하려면 현장조사와 함께 자연환경에 대한 기본이해가 필요하다. 주로 일본인들의 현장보고서와 연구 성과들을 1차적으로 수용해서 연구해온 역사학의 전통을 버려야 한다. 지금은 역사학자들이 연구할 수 있는 공간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인류의 활동범위가 세계로 확대되고, 지구가 하나의 역사활동 단위로 되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동아시아 및 세계의 문제가 우리의 인식 속에 자리 잡게 된 것이다. 능동적으로 세계화(globalization)의 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그리고 고구려역사 연구에서 보이듯 역사는 현장에 대한 직접적인 이해가 없이는 해석이 불가능하다. 

 또 하나 역사학자들은 학문적 사대주의와 연구방법론에 대한 교조적인 자세에서 탈피하고, 개방적이고 자신있는 태도로 현실과 역사에 책임감을 지닐 필요가 있다. 주체적인 동아시아 역사상을 확립해야하고, 지구문명사에 대한 동아시아적인, 한국적인 견해와 해석도 자신있게 펼칠 시기가 도래했다. 즉 ‘동아시아 담론’ ‘지구담론’을 펼쳐야 하며, 특히 고대사연구를 통해서 민족문화의 원형과 인류의 발전모델로 찾아내는 자세를 지니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고대사 연구는 학제간의 연구가 필요하고, 과학적 방법론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특히 인간학 자연과학 등과 연계성을 지녀야 한다. 그래야 충실한 인간학이 된다.  또한 역사공간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필요하다. 역사활동 공간을 정확하게 보고, 다양한 공간을 통일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우리 고대사를  一國史的인 관점을 탈피하여 더 큰 범주인 一民族史的인 觀點, 一文明史的인 觀點, 一秩序의 觀點에서  보려는 시도도 필요하다. 역사학의 해석이 時代精神을 반영하는 측면이 있다면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고, 인간의 활동과 인식범위가 확대되었으며, 역사집단의 크기가 대규모로 조정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이러한 시도는 필요하다. 또한  海洋이라는 측면에서 우리역사를 볼 필요가 있다. 즉 육지와 해양이란 두 가지 관점에서 동시에 접근해 들어가는 ‘海陸史觀’이 필요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공지글


최근글


새댓글




참한역사칼럼 바로가기
참한역사신문 바로가기
참한역사 동영상 바로가기
新바람 한민족역사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