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원자아와 우리문명 찾기 / 고조선(원조선)문명 시리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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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참한역사미디어 댓글 0건 조회 112회 작성일 23-06-08 19:56
유튜브출처 : https://youtu.be/GRoyRHMg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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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철교수의 역사대학] 고조선(원조선)문명 시리즈 2

한민족 원자아와 우리문명 찾기 


문명이론을 전개하고, 그것을 토대로 원조선 문명권의 설정과 실체를 규명하고자 한다. 잠정적으로 ‘고조선’을 조선이 건국했던 초기부터 이른바 위만조선이 멸망할 때까지로 인식하고, 가능한 한 정치적인 실체로서 규명할 수 있을 정도로 연구한다. 그리고 고조선의 실체와 역사상을 ‘미시적’이 아닌 ‘거시적’인 관점으로 분석한다. 즉 ‘국가’가 아닌 ‘정치체’, 그를 넘어 ‘체제(體制)’와 ‘문명(文明)’이라는 관점에서 이해한다. 따라서 ‘문명권’ 개념을 도입하면서 ‘고조선 문명권’이라는 가설을 세운 후에 문명권의 설정 가능성을 모색하고, 문명권을 채우는 실제적인 활동을 규명하는 방법으로서 해륙활동이라는 분야를 규명하려 한다. 이러한 연구 방법론을 설정하여 고조선의 역사와 문화 등을 해석하고 규명한다. 영토, 주민, 제도, 문화, 사상 등의 차이점을 구체적으로 규명하지 않고, ‘문명권의 설정’이라는 틀 속에서 실체를 모색한다.

따라서 고조선을 비롯한 우리 역사에 적용해온 문화 및 문명에 대한 기존의 이론을 탈피하고, 새로운 이론적 틀을 구축한다. 또한 문헌사학과 일부 고고학적 방법론 외에 다양한 연구방식을 도입하고, 적용하는 시도를 한다. 사회과학, 인문지리학, 철학, 종교, 신화, 언어학 등과 함께 자연과학의 분야로서 ‘기후’ ‘지형’ ‘지질’ ‘토양’ 등도 연구한다. 특히 이 책의 핵심주제와 직결된 해양활동은 해양물리, 해양생물, 해양문명 등의 이론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러한 연구방법론은 그동안 고조선은 물론 한민족 역사 전반에 대하여 갖고 있었던 몇 가지 통념을 깨뜨리고 교정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광범위하고 다양한 국제관계의 실상, 복잡하고 긴박하게 이루어졌던 정치, 다양한 생태환경에서 발생하고 운영할 수밖에 없었던 산업과 국제 무역, 그리고 중화문명을 수입하기 이전에 널리 퍼졌던 다양한 종류의 신앙 등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만주 일대와 한반도에서 해당되는 육지는 물론이고, 강 및 해양의 자연환경을 비롯하여, 그와 연관된 인문환경 및 종족 정치 전쟁 산업활동 등을 지역 및 시대별로 규명하고 정리한다. 고조선은 현재 요서(遼西)지방을 중심으로 한 ‘요하문명(遼河文明)’처럼 동아시아 공동의 ‘핵’은 아니지만, 중화 및 북방 유목과는 다른 동방문명권에서 최초로 정치체를 형성한 시원국가이다. 중국지역에서 은(상), 주, 춘추 전국시대 및 북방 초원에서는 산융(山戎), 훈죽(獯鬻), 월지(月支) 등의 정치체들이 활동하던 시대에 지리적, 역사적, 정치적으로 동방문명의 ‘原核’을 이룬 실체가 고조선이다. 필자는 만주와 함께 한강 이남의 공간과 주민 및 역사 또한 ‘고조선문명권’이라는 하나의 틀 속에서 설명할 수 있도록 ‘조선 · 한 공동체(朝鮮 · 韓 共同體)’라는 단어와 개념을 제시한바 있다.  


윤명철 지음 : 고조선 문명권과 해륙활동 / 역사는 진보하는가? / 고구려, 역사에서 미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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