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책을 버려라 / 이수부 키친 밥 짓는 이 축사 / 윤명철 "한국,한국인"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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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참한역사미디어 댓글 0건 조회 88회 작성일 23-12-12 20:55
유튜브출처 : https://youtu.be/M25Z20Jnq_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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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철교수의 역사대학] 국사책을 버려라 / 이수부 키친 밥 짓는 이 축사 / 윤명철 "한국,한국인" 출판기념회

이수부씨는  본인이  '밥 짓는 이'라고 표현하는 조리사. 쉐프이다.  그는 외국에 가서 음식을 배웠으며. 독특한 방식으로 식당을 운영한다.  그는  삶을 사유하고, 음식에 자기 마음을 담고,  넓은  의미의 역사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이수부 키친 ' 이라는 책 졔목에 부제로 '오늘  하루 마음을 내어 드립니다.' 라고 덧붙였다. 


'역사학은 인간학이다.'

'역사학은  생명학 이다.'  라는 명제를  선언해왔다.   그런데 그 둘을 관통하는 것은  '마음'이다.


마음.  

인류역사 이래,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부터는 마음이  늘 중요했다.   모든 존재물이  다 소중하고, 존재이유와  가치가 있지만, 마음은  인간만이.

그런데  이제는 그  마음이 일시적, 특정공간이나 특정상황 속에서  변질되거나 파손되는 단계를 뛰어넘는 중이다.


내가 좋아한, 아끼는, 헤어지고 나니 존경심이 우러나오는  인물이 있다. 작년에 작고하신 김지하이다.  그는 늘, 특히 2000 년도 이후에는 생명을 본격적으로 이야기했다.  난 절대적으로 공감한다.  그러면서도 마음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생명 다음으로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즉 다가온  인류문명에서  븥들고, 보듬어야 할것은  마음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나는  역사에서도 마음을 소중하게 여긴다. 역사학이나  역사 학자에게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이수부는 '밥 짓는 이'에게 소중한 것은 마음이라는 것을 알고, 역사도 그렇게 보는 듯 하다.  

그래서 나는 밥 짓는 마음에서 배어 나온 역사의 마음을 소중하게 받아 들여가며  나의 역사학을 더 많은 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고마운  인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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