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약고인 카스피해(조지아), 흑해, 카스피해의 자연과 문화는 / koreanhistory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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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참한역사미디어 댓글 0건 조회 405회 작성일 23-09-14 15:25
유튜브출처 : https://youtu.be/GnpQfEqY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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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철교수의 역사대학] 화약고인 카스피해(조지아), 흑해, 카스피해의 자연과 문화는 / koreanhistoryyoun


스키타이의  땅이었던 코카사스, 흑해, 카스피해 지역은 유라시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복잡한 역사와 문화가 생성된 곳이다. 북쪽으로는 남시베리아 및 우랄지역의 수렴 삼림 문화가 발달했고, 유목문화의 발상지로 여겨지는 폰틱. 카스피 초원의 문화가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 평원의 유목문화, 농경문화도 발달했다. 

또한 동쪽으로는 카스피해(里海), 아랄해와 연결되면서, 중앙아시아 중앙부와 이어지면서 중앙아시아 초원 문명 뿐만 아니라 오아시스 실크로드 문화와 이어진다. 남쪽으로 서아시아(페르시아, 메소포타미아)의 반사막 건조농업 문화, 오리엔트 문명, 투르크계의 문화가 연결된다. 

서쪽은 흑해(Kara denis)를 통해서 아나톨리아 반도, 발칸반도의 동유럽, 에게해까지 이어진다. 그리이스 문명과 밀접하게 연결됐다. 또한 독특하게도 흑해와 카스피해라는 넓은 해양이 있어서 어업은 물론이고, 상업으로 이용되는 해양문화도 발달했다. 이렇게 카프카스 공간은 다양한 문명이 교차하는 지역이고, 서로 간에 전달이 이루어지는 통로 역할도 했다. 


때문에 이 곳은 기원전 7~6세기경 부터 정착한 스키타이계 종족들이 정착했고, 동서남북으로 팽창하는 ‘다리(bridge)’ 역할을 했습니다. 기원전 7세기부터 그리이스인들이 흑해 북동부 해안에 식민지를 개척했고, 무역망을 개설했습니다. 때문에 헤로도투스가 쓴  ‘역사(Historiae)’에  ‘황금양털 가죽’과 ‘프로메테우스 신화’ 등 문화와 역사적인 유산들이 남아 있다. 

이어 동쪽의 훈(4~6세기) , 투르크, 하자르한국 등 투르크계와 5~6세기에는 유연 등 몽골계가 아바르 한국을 세워 동유럽으로 팽창했다. 또한 티무르 등 몽골계 종족들이 문화 등을 교류하고, 또한 유럽을 공격하는 거점과 다리 역할을 했다. 심지어는 9세기 경에 스칸디나비아반도와 발틱해에서 활동한 바이킹들이 개설한 하천무역망이 거쳐간 곳이기하다. 

또 이러한 구도는 근대 이후 지금 이 순간까지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수많은 민족들이 거쳐가며 살았고, 독특한 문화들이 발전했다. 또한 험준하고 높은 만년설의 카프카스 산맥과 초원, 호수, 흑해와 카스피해 등이 원시적이면서도 정돈된 상태로 남은 최고의 생태환경 지역이다. 


 이 지역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첫째, 인류 역사에서 한 집단의 종족, 문화, 사회, 신앙이 변화하는 메카니즘을 알수 있으며, 특히 동아시아 국가와 종족(한민족과 관련깊은)들의 이동과 정착과정의 실상과 메카니즘을 이해할 수 있다. 


둘째, 우리 역사와 투르크계, 몽골계 집단들이 어떠한 연동성을 갖고 있는 가를 살펴볼수 있다. 특히 고구려는 동아시아에서 서진하여 카프카스 지역에 정착한 집단들과는 혈연적, 언어적, 문화적으로 연관깊으며, 또한 역사적으로도 상호 긴밀하게 연동됐다.    


셋째는 동아시아 세계의 문명과 사상의 원형 또는 잔영을 찾는데, 도구와 모델로 활용할 수 있다. 동아시아 세계의 주민들이 서양문화, 초원문화, 사막문화, 숲문화, 해양문화와 교류 및 습합하는 과정을 살펴볼수 있다.  


넷째는 유라시아 세계에서 국제질서가 재편되는 메카니즘을 확인하고, 배울 수 있다. 즉 카프카스 지역의 역사를 살펴보므로써 유라시아 공간의 역학관계를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인간의 역사는 매우 복잡하며, 다양한 요소들이 우연과 필연의 변증법을 거치면서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윤명철 지음 : 유라시아 세계의 이해와 활용 / 유라시아 세계와 한민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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