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사상의 가치를 왜곡하는 무식하고, 자의식과 역사의식이 부족하고, 지적으로 게으르고, 악의적인 사람들. / 홍익인간 사상과 현대적 가치 시리즈 2

페이지 정보

작성자참한역사미디어 댓글 0건 조회 137회 작성일 23-06-08 19:56
유튜브출처 : https://youtu.be/Wh9CSM0F8Hs

본문


[윤명철교수의 역사대학] 홍익인간 사상과 현대적 가치 시리즈 2

홍익인간사상의 가치를 왜곡하는 무식하고, 자의식과 역사의식이 부족하고, 지적으로 게으르고, 악의적인 사람들.  


‘홍익인간’은 원조선을 계승한 많은 나라들, 단군 할아버지의 자손인 우리 민족의 구성원들에게 존재 이유와 명분, 그리고 인간관과 세계관을 알려주는 지침서였다. 추상적이고, 박제화된 ‘언어’로 존재한 것이 아니었다. 

 단군과 홍익인간을 폄훼하려는 인간들은 몇 가지 특성을 갖고 있다. 

첫째는 무식하다는 점이다. 신화의 개념과 정의를 학문적으로 오해할 뿐만 아니라, 역사 속에서 민족, 국가 등의 개념과 역할, 위상이 시대성을 지녔음을 간과한다. 또한 이러한 주제와 소재들이 국가 간, 민족 간의 경쟁과 존립을 둘러싼 치열한 역사논쟁·사상논쟁에 이용된다는 사실에도 둔감하다. 일제 강점기 때 한반도가 아닌 만주와 중국 등에서 실존을 체험하며 전쟁에 투신한 독립군들의 정신적 기둥과 저항의지의 원천 역할을 한 것은 ‘단군’과 ‘홍익인간’이었다.  

둘째는 자의식이 모자라고, 자주적이지 못하다는 점이다. 한 마디로 자유로운 존재들이 아니라서 외세를 막연하게 두려워하고, 열등의식에서 못 벗어나는 습성을 가졌다. 또한 본질보다는 현상, 가치보다는 이익을 추구해서 권력과 부의 많고 적음을 가치관의 기준으로 삼는다. 그러한 그들이 보기에 우리 역사는 보잘것없고, 우리 문화는 화려하거나 거대하지 않으며, 우리 사상은 복잡하거나 현란하지 않다. 때문에 자신들의 지적인 허영을 충족시켜주거나 자긍심을 가질 수 없게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셋째는 지적으로 게으르고, 역사의식이 모자라며, 실천이 아닌 말로 대신하는 습성을 지녔다는 점이다. 때문에 ‘홍익인간’이 추상적이어서 실체가 불분명하고, 선언적이고 간략한 문구이므로 사상, 사회논리, 교육지표의 자격이 부족하거나 없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에 그들은 ‘홍익인간’이 지닌 의미와 논리, 사상을 규명하려 노력하지 않았다. 또한 시대정신을 반영한 언어와 사상으로 표현하고 재구성하며, 새로운 가치를 찾는데도 소홀했다. 


윤명철 지음.  단군 신화, 또 다른 해석 / 고조선문명권과 해륙활동 참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공지글


최근글


새댓글




참한역사칼럼 바로가기
참한역사신문 바로가기
참한역사 동영상 바로가기
新바람 한민족역사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