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단'의 실제 모델인 봉우 권태훈 선생은 어떤 인물이며, 사상을 가졌을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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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참한역사미디어 댓글 0건 조회 807회 작성일 23-06-08 19:56
유튜브출처 : https://youtu.be/Yd1F3tk3a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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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철교수의 역사대학] 

소설 '단'의 실제 모델인 봉우 권태훈 선생은 어떤 인물이며, 사상을 가졌을까?(1) 


봉우 권태훈 선생은 1980년대 중반의 한국사회에 새로운 가치관과 삶의 방식, 조식법으로 대표되는 정신수행은 물론이고, 한민족의 사상과 역사, 한국 사회에 전반적으로 큰 영향을 끼쳤다. 1984년에 그를 주인공을 삼은  '단(丹)'이란 소설을 통해서 선인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1989년에 수필집  '백두산족에게 고(告)함'을 출판하였고, '천부경(天符經)의 비밀과 백두산족 문화'를 구술, 출판하였다. 1992년에는 '민족비전(民族秘傳) 정신수련법'을 구술, 감수, 출간하였다. 그리고 95세인 1994년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상신리(上莘里)에서 운명하였다.

권태훈은 유·불·선의 여러 사상을 두루 섭렵하였으나 주로 선도를 바탕으로 하였고, 시대적 영향을 받아 민족종교인 대종교 사상의 영향도 받은 듯하다. ????단????이란 책을 통해서 추상적이고 비과학적으로 여겨졌던 기(氣)의 존재를 일반화시켰다. 또한 선도가 가진 초역사성, 비현실성, 추상성, 탈역사 인식 등을 극복하고 역사성과 실천성을 가진 사회사상으로 변화시켰다. 민족역사에 근원을 둔 수행과 인식을 통해 왜곡당한 민족의 정체성을 확인시키고, 자긍심을 갖게 했다. 또 천지도수의 변화, 원상(原象), 산법(算法) 등의 선도적 방법론 등을 근거로 몇 가지를 예언하고 주장했다. 21세기에는 문명의 내용과 실현 방법 등에서 전환이 일어나고 주체가 백인에서 황인으로 바뀐다는 ‘황백전환론(黃白轉換論)’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문명의 전환과정에서 한민족이 적극적인 주체세력이 되어야 한다는 ‘백산대운론(白山大運論)’·‘백두산족론(白頭山族論)’ 있다. 한민족의 정체성을 민족 내부의 문제를 뛰어넘어 세계는 물론 문명의 전환이라는 거시적인 입장에서 생각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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