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상 최대 영토와 영해는 어디까지, 언제, 누가, 왜, 어떻게 확장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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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참한역사미디어 댓글 0건 조회 492회 작성일 23-06-08 19:51
유튜브출처 : https://youtu.be/yNBVMk5PL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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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철교수의 역사대학] 

우리 역사상 최대 영토와 영해는 어디까지, 언제, 누가, 왜, 어떻게 확장했을까?


고구려는 대륙의 남부, 한반도 중부 이북의 북부지역 등 거대한 육지영토를 차지하여 중핵이 되고, 거기에 황해 중부 이북, 동해 중부 이북의 해양영토를 확보한 명실공히 해륙(海陸)국가가 되었다. 고구려는 곳곳에 전략적인 거점을 확보하여 질서의 축(軸)을 세우고, 지정학적 위치를 활용하여 단계적으로 동아시아 국가들을 연결함으로써 자국(自國) 중심(core)의 거대한 망(網, net)을 구성하고 동아시아 삼각축의 하나로서 명실 공히 중핵국가가 되어 조정능력을 가지며 한민족 질서의 패자가 되고자 하였다. 

장수왕은 광개토태왕을 계승하여 427년에 수도를 평양으로 천도하고,  남진정책을 추진하여 한반도의 지배권을 확립하였으며, 해상활동을 더욱 활발히 하였다. 475년에는 대군을 동원하여 한성을 점령하고 개로왕을 죽였다. 이 당시에도 수군작전이 병행되었을 것이다. 

북으로 진출하여 현재의 동몽골 지방인 지두우지역을 유연과 공동 분할하여 지배하고자 하였다. 이 시기의 고구려는 한반도의 대부분, 만주전체, 요동반도 그리고 동해와 황해의 해상권을 장악하여 동아시아에서 대륙과 해양을 겸비한 제국적 국가가 되었다. 

그리하여 동아지중해의 중핵에서 자연스럽게 분단된 남북조(현재의 상해정권과 북경정권)와 동시등거리외교를 벌일 뿐 아니라 북방의 유연(현재의 러시아 혹은 몽골)과 동맹을 맺어 송과 연계해 북위를 압박하는 포위망을 구축하는 다국간(多國間) 외교를 전개했다. 

물론 백제, 신라, 가야, 왜가 북중국정권은 물론 남조정권과 교섭하는 것마저 해상통로를 막아 통제하고 조정했다. ‘동시 등거리외교’와 ‘다핵 다중 방사상외교’를 펼치면서 태왕의 구도인 동아지중해  중핵조정역할을 충실하게 완성하여, 정치 외교적으로 강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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