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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공사창립특집] 고선지루트 1부_고구려인, 실크로드를 제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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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참한역사미디어 댓글 0건 조회 540회 작성일 23-05-21 06:20
유튜브출처 : https://youtu.be/upyjEpPBu4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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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공사창립특집] 

고선지루트 1부_고구려인, 실크로드를 제패하다. 


▶ 사라진 나라, 살아남은 유민에게 허락된 하나의 길 - 무사

668년. 요동이 당나라의 지배 아래 들어감으로 인해 고구려 유민의 운명도 뒤바뀌었다. 당나라로 끌려가 뿔뿔이 흩어지게 된 것. 그로 인해 고선지는 당나라에서 태어나 자라게 되었고. 고구려 유민에게 허락된 삶은 황무지를 개간하거나 노예가 되는 길 뿐이었지만 노예의 신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는데. 그것은 군인이 되는 것이었다.


▶ 스무살 장군, 고선지 – 1,300년 전 흔적을 추적하다

고선지는 어디서 태어나 어떻게 자랐을까. 구당서는 고선지의 전기를 ‘고선지 열전’으로 기록해놓았다. 구당서에 따르면 고선지는 스무 살에 장군으로 승진하는 파격적인 이력을 보이는데. 취재진은 구당서를 단서로 고선지의 행적을 추적했다. 어린 시절을 보낸 우웨이에서 청년기를 보낸 신장위구르 지역 쿠차로. 

독립부대를 처음으로 지휘하게 된 첫 부임지 호탄에서 다시 카라샤르로. 

1,300년 전의 행적을 뒤쫓는 것은 상당히 숨 가쁜 추적이었는데 그것은 고선지가 끊임없이 발탁되어 승진을 거듭했기 때문이다. 고선지의 흔적을 찾던 취재진은 의외의 소득을 거둘 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고구려인의 집단 거주지를 발견한 것이었다. 중국 네이멍구에서 찾은 고려주. 무려 25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성의 흔적도 찾을 수 있었는데 성안에만 천여 명, 성 부근에는 수천 명이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 타클라마칸 사막을 누빈, 아름다운 장군

고선지의 부임지는 안서도호부로 지금의 신강위구르지역이다. 쿠차와 호탄, 카라샤르를 오가며 고선지는 타클라마칸 사막을 수없이 지났을 것이다. 

타클라마칸은 ‘돌아올 수 없다’는 뜻으로 한반도의 1.5배에 달하는, 세계에서 사하라 사막 다음으로 큰 사막이다. 사막의 길을 훤히 꿰며 달렸을 고선지. 그런 고선지를 구당서는 “용모가 곱고 아름다웠다”고 말하고 있다.

고운 용모의 고선지는 파미르 고원을 넘어 소발률국 정벌에 나서 대승을 거두며 중국 대륙의 신예로 떠오르는데...


공사창립특집 고선지루트 1부 – 고구려인, 실크로드를 제패하다 (2010.3.3.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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