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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스페셜] 세기의 전쟁 1편 _ 을지문덕의 살수대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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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참한역사미디어 댓글 0건 조회 741회 작성일 23-05-24 07:00
유튜브출처 : https://youtu.be/C0bexfXaj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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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역사스페셜] 세기의 전쟁 1편 _ 을지문덕의 살수대첩 


- 수나라, 동아시아 사상 최대의 전쟁을 일으키다. 

중국 남북조시대의 혼란을 진정시키고, 분열되었던 중국 대륙을 300년 만에 통일한 수나라. 거란을 비롯한 주변 국가들을 복속시키며 당시 아시아 최대의 강대국으로 위용을 떨친다. 하지만 고구려는 대담하게도 수나라를 중심으로 한 국제질서를 거부한다. 

이에 수나라는 612년, 철저한 준비를 통해 113만 명의 병력을 동원해 고구려를 향해 진격한다. 당시 고대 서양의 전투 규모는 고작해서 5만~10만 명이었다. 100만의 수나라의 병력은 20세기에 이르기까지 1, 2차 세계대전을 제외하고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군사동원이었다 


- 살수대첩, 전쟁의 운명을 가르다. 

압도적인 전력을 이용해 속전속결로 전투를 끝내려던 수나라. 

하지만 요동성, 평양성, 살수에서 패하며 100만 대군은 치욕적으로 철수하고 만다. 특히, 30만 별동대까지 투입하여 전투를 벌였던 살수에서는 살아남은 수군의 수가 겨우 2,700명에 불과했다. 

이 전투가 바로 삼국사기에서 최고의 일이라고 격찬한 을지문덕의 살수대첩이다. 살수대첩은 청천강에 둑을 쌓은 다음, 수군이 강을 건널 때 둑을 터뜨려 공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연 이 전술은 실제로 가능했을까? 


- 고구려 승리의 전략1 - 청야입보

중국의 강력한 군대와 대항하며 성장해온 고구려는 그들만의 독특한 전략을 만들어낸다. 바로 청야입보전술이다. ‘청야’는 ‘들을 비우다’, ‘입보’는 ‘성을 굳게 지키며 저항한다’는 의미로 적이 공격해 왔을 때 쌀 한톨 남김없이 생활터전을 불태우고 성으로 들어가서 적의 현지조달을 막는 방어전술이다. 

서양의 사례로 본다면 러시아군이 원정을 온 나폴레옹군을 상대했던 전략과 유사하다. 러시아군은 나폴레옹군을 러시아 안으로 깊숙이 끌어들인 후, 보급선을 끊어 철군하는 나폴레옹군의 후미를 쳐 큰 피해를 주었다. 을지문덕 또한 수나라군을 고구려땅 깊숙이 유인해 보급로를 차단하고 살수에서 마지막 일격을 가해 수나라군을 물리쳤다.


- 고구려 승리의 전략2 - 최강 중장기병과 활 

고대 세계 최강의 수나라군을 완파한 고구려군, 그들은 어떠한 무기로 싸웠던 것일까? 고구려 고분벽화에는 고구려군 무사와 말이 철갑옷으로 중무장한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최근 경주의 쪽샘지구에서 고구려 벽화에 등장하는 무사와 말의 갑옷이 한세트로 발굴되었다. 동아시아에 있어 완전한 형태의 철갑옷 발굴은 최초이다. 

쪽샘지구의 철갑옷 발견으로 고구려 철갑옷의 존재를 확인한 제작진은 고구려의 철갑옷과 활을 원형대로 복원하여 그 위력을 실험해보았다. 고구려 유적에서는 많은 화살촉도 발견된다. 이 화살촉들은 오늘날의 특수강과 맞먹는 강도를 갖고 있을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갖고 있었다. 이와 같은 강력한 무기들은 고구려의 뛰어난 제철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을 것이다.


신역사스페셜 18회 – 세기의 전쟁 1편, 을지문덕의 살수대첩 (2009.11.14.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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