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철교수의 역사대학] 역사를 배우는까닭은? 역사학자와 밥짓는이의대화1

역사의 핵심은 먹고사는 일이다. 모든 존재물은 존재해야만 한다. 생명체는 살기위해서  먹어야 한다.  생산이란 것은  먹거리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니  역사학이 아닌 역사의 주역은 적어도 신석기 시대 이후에는 농부이다.  하지만 그  이전  인류,  양보해서 호모사피엔스 부터는  밥짓는 이가 역사의  주역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밥짓는  이들이 역사학자는 아니다.

그런데 밥짓는 이가 역사학을 공부한다면 역사학자가 대하는 방식과는 다를 것이다.

이수부는 '밥짓는 이'  이다.

그는 밥의 맛과 함께 마음도 짓는다.

나는 역사학자이다. 

나는 마음을 중요하게 여긴다. 

역사학은  인간학이다.

역사학은 생명학이다.

윤명철 지음  :  역사는 진보하는가 / 고구려, 역사에서 미래로

논문 :   무교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