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들은 후손들에게 한국 역사를 가르치고 싶어한다. / koreanhistory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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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참한역사미디어 댓글 0건 조회 634회 작성일 23-08-2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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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철교수의 역사대학] 고려인들은 후손들에게 한국 역사를 가르치고 싶어한다. / koreanhistoryyoun

고려인들은 19세기 전반부터 두만강을 건너가 핫산,크라스키노,블라디보스톡,우스리스크 등에 정착했다.  

이후 숫자가 늘어나면서  연해주 일대를 논농사 지대로 바꾸는데 성공했다.  이후 이들은 다양한 형태로 독립운동을 펼쳤으며, 안중근 의상의 거사에서 증명되듯 독립 전쟁에 참여했다. 

그러다가  쏘련의 스탈린이 추진한 정책으로  1937년 갑자기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 당했다.  이들은 상상할 수 없는  악조건 속에서 많은 희생을 내면서 결국 정착과 자립에 성공했다.  

까레이스키라는 이름으로 한민족의 정체성을  잃지않았던 이들은 쏘비에트 체제가 무너지면서 또 다른 고통을 겪었다. 하지만 대한인국의 존재를 알고, 민족적 자각을 더 강하게한 계기로 삼았다.  일부는 고국으로 돌아왔고, 대다수는 그대로 남아서 까레이스키로 살고 있다. 이들은 모국과 진한 인연을 맺고 싶어하고, 모국을 알고 싶어한다. 

특히 점점 한민족의 정쳬성을 잃어버리는 젊은 세대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때문에 스스로도 노력하지만  한국 국민들과 정부가 도와주기를 고대한다.  우리 조상들이  한반도에서 식민지 백성으로 살아갈 때  이들은  남의 땅으로 가서 노력하고, 또 독립전쟁에 참여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이미 역사가 되버린 민족적인 빚을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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