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멘터리] LA다저스 오타니 한국계(재일교포) 파문, 일본 발칵 현지반응(feat. 손정의)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스포츠 선수를 꼽으라면 아마 많은 분들이 ‘오타니 쇼헤이’라는 일본인 야구선수를 떠올릴 겁니다. 9,240억 원으로 모든 스포츠 역사를 통틀어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LA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그야말로 만화같은 활약(5월 7일 기준 홈런, 안타, 장타율 등 7개 부문 1위)을 펼치는 그는 사실 일본인들에게 엄청난 자부심입니다. LA시의회는 5월 17일 하루를 아예 ‘오타니의 날’로 제정했을 정도죠. 올해는 수술 후유증으로 잠시 쉬고 있지만 그는 투수로도 타자로도 대단한 선수입니다. 그간 수많은 선수가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도전을 해왔지만 오타니 만큼 완벽하게 성공한 선수는 없었는데요. 이제 수술 후유증을 극복하고 투수로 나서게 되면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질 겁니다. 한국인들이 손흥민에 열광하는 것처럼 일본인들이 오타니에 열광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런데 한때 한일 호사가들 사이에서 오타니가 한국계라는 말도 안 되는 소문이 돌아 일본사회가 발칵 뒤집힌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