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 B tv 중부] 단기 4356년...“대한민국 생일을 축하합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절을 올리고 향을 피웁니다.

정성스럽게 마련한 제단에 술잔을 올리고, 지구상의 가장 짧은 경전, 81자로 이뤄진 천부경 구절도 낭독합니다.

“일시무시일 석삼극 무진본...”

단기 4356년 개천절을 맞아 천안에선 한민족의 시조 ‘단군’을 기리는 개천천제 재현행사가 열렸습니다.

김규빈/전주시 완산구

“개천절은 우리나라 생일인데 그런 것을 저도 예전에는 몰랐는데,  와서 보니까 되게 즐겁고, 사람들이랑 함께 축제를, 생일을 같이 하는 것 자체가 기분 좋고 즐거운 시간인 것 같고요.”

신부동 평화공원에서 방죽안오거리 구간에선 개천절과 홍익인간 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한 거리 퍼레이드도 열렸습니다.

김범수/충남 홍성국학원 원장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도시 이곳 천안에서 개천절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홍익인간 이화세계로 하늘을 열었던 단군 할아버지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 천안시민 모두가 맑고, 밝고, 건강한 세상이 되기를 기원하기 위해서 이렇게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개천절을 시작으로 목천읍 국학원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선 ‘K문화 힐링 페스티벌’이 개최됩니다.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각종 체험행사와 콘서트, 노래경연대회가 진행됩니다.

B tv 뉴스 송용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