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투르크족, 칭기스칸과 연관 깊은 바이칼호의 알혼섬 불칸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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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참한역사미디어 댓글 0건 조회 525회 작성일 23-06-08 19:56
유튜브출처 : https://youtu.be/lny3NXU3n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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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철교수의 역사대학] 

한민족, 투르크족, 칭기스칸과 연관 깊은 바이칼호의 알혼섬 불칸바위


알혼섬과 불한바위 


바이칼호에는 섬들이 30개 가까이 있다. 2개의 큰 섬이 있는데, 하나는 알혼섬이고, 또 다른 하나는 건너편의 징기스칸이 탄생했다는 바르쿠진 섬이다. 가장 큰 섬인 알혼섬은 남북이 72km, 동서가 15km 이며, 면적은 730 평방m이다. ‘알콘(혼)’이란 이름은 부아야트 언어로 ‘메마르다’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 이곳의 자연환경을 적절하게 표현했다. 오이홍섬이라고 하는데, ‘오이’는 ‘숲’이며 ‘홍’은 ‘작은’ 이란 뜻이므로 ‘작은 숲’이란 의미가 된다. 

알혼섬은 구석기 시대부터 인간이 살았는데, 1976년에는 미국과 러시아가 구성한 발굴단이.유적을 발견하고 연구한 끝에 이 지역에서 살던 주민들이 이동해서 2~3만 년 전에 알류샨 열도를 통해서 아메리카로 이주했다고 주장했다. 이후에도 다양한 종족들이 번갈아가며 또는 공존하면서 거주했는데, 역사의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징기스칸과 연관하여 부리야트인들이 등장했다. 그 일파인 코리족이 알혼섬을 무대로 성장했고, 크다고 한다. 동서로 종횡무진하면서 세계제국의 토대를 건설한 징기스칸의 탄생지는 건너편인 바르쿠진섬인데, 코리족의 후예일 수 있는 그는 알혼섬을 3번이나 방문했었고, 그의 무덤도 일혼섬이 있다는 이야기들이 있다. 그들의 종교적인 성소인 불한 바위가 있기 때문이다. 

알혼섬에는 3곳의 성스러운 장소가 있는데, 가장 중요한 곳이 미즈반도의 불칸(부리야트 발음으로는 불한이다.)바위이다. 

 ‘불한’이라는 낱말은 여러가지 의미와 연관이 깊다. 몽골에서는 버드나무와 깊은 연관있다는 설이 있는데, 우리는 대부분 ‘밝음’ ‘해‘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본다. 또한 ’한‘ 또는 칸은 징키스칸(몽골), 계민가한(돌궐), 무상가한(거란), 마립간(신라)에서 나타나듯 왕을 뜻한다. 또한 몽골의 오고타이 한국 등, 중앙아시아의 부하라 한국 등, 러시아의 깁차크 한국, 흑해 연안의 크림 한국, 볼가강 하류의 아스트라한 한국, 시비리 한국, 카잔한국, ’한국‘처럼 ’나라‘를 뜻한다. 또 하나 크다. 넓다 진리 등의 뜻을 갖고 있다.  백두산의 최초 명칭도 불함산(不咸山)이었다.


 최남선은 불함의 불을 ’밝‘ ’밝음‘으로 해석하고, 극동에서 알타이 지역을 거쳐 발칸반도에 이르는 지역에 나타나는 밝 계 언어의 분포와 의미 역할을 찾아서 ’불함문화론‘을 주장했다. 이 불함과 불한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불한이라는 낱말의 의미, 어원 등에 대해서는 정설이 없지만 부리야트인들에게는 부처를 표현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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