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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역사이야기] 1편 - 을묘왜변과 양달사 의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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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참한역사미디어 댓글 0건 조회 60회 작성일 24-08-18 22:34
유튜브출처 : https://youtu.be/girCBmfsu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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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역사이야기] 전라도 역사이야기 1편 | 을묘왜변과 양달사 의병장


명종 10년인 1555년 5월 11일 왜구들이 해남의 달량진과 이진포에 상륙해 성 밖에 있는 민가를 약탈하고 불태운 사건이 발생하는데 이를 달량왜변 또는 을묘왜변이라 합니다.


왜구들은 기세를 몰아 강진 성까지 함락 시키고 영암과 장흥 까지 진출해 약탈을 이어갔습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조선 정부는 전라도순찰사 이준경을 중심으로 한 토벌군을 편성하였습니다.


왜구는 영암향교에 진을 치고, 영암 성을 포위하고 공격했으나 전라 부윤 이윤경과 영암군민이 협심해서 이를 물리쳤습니다.


이때 큰 공을 세운이가 양달사 의병장입니다.


어려서부터 담력이 크고 총명했던 양달사는 1518년 도포면 봉호정에서 출생했습니다.


1536년 무과에 급제하고 진해와 해남 현감을 역임했습니다.


모친 상으로 고향에서 시묘살이 하던 중 왜구의 침입 소식을 듣고 의병을 모은 양달사는.왜구에 맞서 용맹하게 싸웠고, 영암 성을 지켜내며, 전라도 남해안 일대를 노략질하던 왜구를 모두 물러나게 했습니다.


큰 승리에도 공을 관군에 돌리고, 모친 묘로 돌아온 양달사 의병장은 전투에서 입은 상처가 악화돼 영암전투 1년 만에 41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습니다.


고향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의병 부대를 조직해 국난극복에 앞장 선 조선 최초의 의병장이자 호국 영웅인 양달사 장군은 뒤늦게 1847년 승정원 좌승지로 추증되었습니다.


영암군청 근처에는 양달사 의병장의 공적을 기리는 장독샘이 있습니다. 

영암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영암 성 전투가 한창이던 시기에 성 내에 먹을 물이 부족해 군사들이 어려움을 겪자 양달사가 장독기로 한 곳을 가리켜 샘을 파게 하였고, 놀랍게도 그곳에서 물이 나와 군사들이 큰 힘을 얻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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