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지중해 국제대전 1 | 고구려와 수나라 전쟁에서 수나라 해군력은 세계 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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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참한역사미디어 댓글 0건 조회 635회 작성일 23-06-09 00:10본문
[윤명철교수의 역사대학] 동아지중해 국제대전 1
고구려와 수나라 전쟁에서 수나라 해군력은 세계 최대였다.
동아지중해 국제대전은 1단계 고수전쟁, 2단계 고당전쟁, 3단계 삼국통일전쟁으로 구성된 하나의 전쟁이고, 그 시대 유라시아 동쪽의 많은 나라들과 종족들이 직접 간접으로 참여한 국제대전이었다. 또한 해군력이 강하게 작동한 해륙양면전이었다. 고구려의 해군력 상황은 구체적으로 알수가 없다. 따라서 상대국인 수나라와 당나라의 해군력과 전쟁의 상황 등을 고려해 간접적으로 추정할 수 밖에 없다.
스나라는 세계최고의 기술력과 초대의 군선들을 보유했다. 전쟁을 위하여 산동지방의 해안일대, 강남 지역에서 대규모의 군선들을 건조했고, 대운하를 단기간에 완성했다. 주력함인 루선은 보통 200명 이상이 탔고, 양소가 만든 루선은 800명이 탈수있는 5층의 함선이었다. 좌 우 양측의 앞과 뒤에 6개의 50척 되는 높은 지렛대를 설치해서 적을 원거리에서 공격하였다. 그 밖에 용주(龍舟)와 봉선(鳳船), 황룡(黃龍), 적함(赤艦)등이 있었다.
612년에는 래호아가 강‧회(江‧淮)의 수군을 거느리고 황해횡단과 대동강 상륙작전에 성공한 다음에 평양성 60리 밖에서 수도를 위협했다. 하지만 고건무 장군의 매복작전으로 전군이 궤멸하고, 소수 패잔병은 해안가 해포에 진을 폈다가 퇴각했다.
이 전투의 승리로 인하여 을지문덕장군의 살수대첩이 가능했다. 수양제는 613년 4월에 요수를 건너 요동성을 공격하였으나 퇴각하였다. 614년 래호아가 지휘하는 수로군은 비사성으로 상륙했으나 점령했다는 기록은 없다. 400여년 만에 중국을 통일한 수나라는 40년이 못되는 618년에 멸망했다.
저서 '고구려 해양사연구', '고구려, 역사에서미래로', '한민족의 해양활동 이야기 1' 등. 그리고 공저인 '고구려산성과 해양방어체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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