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속의 빈틈] 동아시아 최초의 피라밋 요새도시 시마오(石峁)를 건설한 사람들은 누구일까 ? | 중국의 역사는 다시 씌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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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참한역사미디어 댓글 0건 조회 43회 작성일 24-10-17 18:18
유튜브출처 : https://youtu.be/2cc7GXApJ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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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속의 빈틈] 동아시아 최초의 피라밋 요새도시 시마오(石峁)를 건설한 사람들은 누구일까 ? | 중국의 역사는 다시 씌어져야 한다.


수천만년동안 흙먼지가 쌓여 두텁게 형성된 황토고원을 관통하며 흐르는 물줄기가 만들어낸 특별한 곳이 있습니다.


황하 본류가 북쪽으로 불쑥 올라갔다 내려오면서 만들어진 지형인데요.


지평선너머로 황량한 황토언덕이 사막처럼 펼쳐져있는 오로도스라는 지역입니다.


몽골대평원과 연결된 교통상의 요충지로 은천과 하투를 품고있는 평야지대에는 농경이 발달했으며 황토고원에는 목축을 하던 유목민이 들어와 살던 곳인데요.


반농반목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지형때문에 전통적으로 유라시아초원과 중국대륙을 잇는 관문역할을 했던 곳입니다.


유목과 농경의 경계이자 황하문명세력과 인접했기 때문에 고대로부터 이곳을 차지한 민족들은 동아시아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데요.


중국 최초의 문자기록인 갑골문에는 귀방이라는 통치세력이 존재했으며 서주시대 기록에는 유목민으로 추정되는 험윤이 살아가던 땅이었죠.


이들은 모두 유라시아 초원을 질주하며 거대한 유목제국을 건설했던 흉노의 조상으로 추정되는데 화하족과는 적대관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쪽의 오랑캐라 부르며 천대하고 무시했다는 기록과함께 전쟁이 벌어졌다는기록도 차고 넘칠만큼 많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곳에서 동아시아 문명사를 발칵 뒤집어버릴만큼 놀라운 요새도시가 존재했다는 유력한 증거가 발견됩니다.


방국수준의 통치세력이 존재했던 시마오라 불리는 성벽도시가 새롭게 확인된 것이죠.


탄소연대추정결과 기원전 2300년경 설립되어 약 500년동안 번성하다가 몰락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흥미로운점은 고고학 발굴결과 북방 유목민과 농경정주민흔적이 동시에 나타났으며 유전자 검사결과도 기원이 다른 두집단이 확인됩니다.


그렇다면 시마오를 건설한 사람들은 흉노의 조상일까요 ? 아니면 화하족의 조상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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