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컬렉션 - 사이언스] 중국에 남아있는 고구려 제천의식 '국동대혈' | 신화가 의미하는 상징성 | 고구려 신화와 만주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 | 한국신화를 찾아서

고구려의 두번 째 수도였던 중국 집안. 집안 동쪽으로 17km 정도 가다보면 높은 산중턱에 굴 하나가 있다.

국동대혈이다. 해마다 10월 고구려왕은 신하들을 거느리고 이곳에서 제천의식을 지냈다.

고구려 왕들이 하늘과 더불어 모시던 신이 있는데 바로 고구려 시조 주몽과 그의 어머니 유화였다.

문헌들은 유화가 하백의 딸임을 기록하고 이 기록은 유화가 물의 신을 뜻한다고 해석한다.

만주의 신화 여신 '아부카 허허' 역시 물의 여신이다. 만주에서 물과 버드나무는 하나이며, 물이며 버드나무였던 유화는 물 자체 생명을 뜻한다. 이외에도 우물가 계룡에서 태어난 박혁거세의 아내, 가야의 김수로왕을 찾아 바다를 건너온 허황후 역시 물에서 온다.

✔ 프로그램 : 한국 신화를 찾아서 2부, 여신의 비밀

✔ 방송일자 : 2009.08.11